[주일설교 요약] 주님 안에서 잘 사는 법 (빌립보서 4장 10~20절) 10/9/2022

오늘 본문의 상황과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면,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 교인들이 사도 바울을 향하여 다시 웃을 수 있게 해주었음을 강조합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10절)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자신에게 하던 재정 지원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돕기 시작한 것을 '다시 싹이 남이니'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빌립보교회가 바울 후원을 잠시 중단했는데, 이것은 그들이 성의가 없거나 애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후원금을 가지고 바울에게 갈만한 사람이 마땅치 않았던지, 또는 갈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회가 없었느니라'

빌립보에서 사도 바울이 있는 로마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갈만한 사람도 없었고, 또 여행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18절에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삶의 이유, 즉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확신이 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풍족하니' -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18절)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해가 없도록 자신은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라고 말합니다.
'일체의 비결'이란 배부름 또는 배고픔, 풍부 또는 궁핍, 어떤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이유는
사도 바울처럼 일체의 비결을 경험하여 알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녀들입니다.

또한,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은 내게 능력을 주시는 주님으로부터 배우고 나오는 자신감입니다.

주님 안에서 잘 사는 법이란?
1.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능력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있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뜻밖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그리스도인들은 진정 겸손합니다.
내가 큰 일을 이루어도 "주님이 하셨어요"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3. 그리스도인들은 진정 웃을 수 있습니다.
4. 그리스도인들을 영원한 가치가 있는 일에 열정을 쏟습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5. 그리스도인이 질문하는 동기는 순수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귀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님 안에서 잘 사는 비결은?
매력적인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길밖에 없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19절)라는 이 말씀을 붙잡고,
주님 안에서 잘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