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장 7절 -15절 “내가 구한 지혜 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
Author
Buena Park Church
Date
2022-08-16 00:27
Views
1604
말씀 : 열왕기상 3장 7절 -15절
제목 : “내가 구한 지혜 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
인생을 지혜롭지 못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오해”도 많이 받고, “오해”도 많이 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잘 믿었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오해하여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이라고 봅니다.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도 지혜롭지 못한 것과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을 같은 의미로 혼동하여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오해”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많이 읽으면 머리가 좋아지며 지혜로워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특히 성경 “잠언”을 읽으면 진짜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말과 지혜롭다 는 같은 의미로 믿고 제 자신도 다른 성경은 몰라도 잠언서 만큼은 열심히 읽으며 지내왔습니다.
“한 때 한국에서는 지혜서인 잠언을 중심으로 만든 “다니엘 학습법”이 뜨거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니엘이 그렇게 똑똑한 것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 : 7)이라는 말씀을 깨달았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차 학습목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내용은 “기독교인이 쓴 서울대 가는 방법”에 관한 자신만의 비법이 담아 놓은 책이 었습니다. 역시 오해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저는 “성경”이라고 생각 합니다. 성경이 진실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외면 한 채, 자신만의 편리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지혜에 대한 오해가 더욱 심하다고 생각 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왕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로 말미암아 온 천하에서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고,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칭송받는 전설적인 왕 솔로몬, 과연 그가 가졌던 지혜는 어떤 종류의 지혜 였을까요?
오늘 본문 열왕기상 3장에서는 “솔로몬이 구한 지혜?”에 대하여 정확하게 우리에게 오해가 없도록 해 줍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내가 구한 지혜”가 “솔로몬이 구한 지혜”와 같은 줄로 오해하며 그렇게 믿고 스스로 자신이 똑똑하다고 자신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직후에 하나님이 꿈에 그에게 나타나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절) 라는 이 말씀하심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합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도 않은 부와 영광도 함께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 : 11-13절)
그러나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가 시작됩니다. “장수하기를 구하는 것이나, 부를 구하는 것이나, 원수의 생명을 멸하는 것과 같은 것들은 저급한 것이다. 진짜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은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라고 오해를 하며 그렇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렇게 기도 “하나님 저 에게도 지혜를 주옵소서 !” 하며 하나님은 장수나 부나 원수를 멸하는 것 따위는 싫어하시고, 지혜라는 것은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내가 구한 지혜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3장 11절을 다시한번 차분하게 읽어 보십시다. 하나님의 대답하신 부분중에 이 차이점을 발견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들어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자기를 위하여”라는 구절입니다. 장수나, 부나 원수 멸하는 것을 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 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이 말은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을 옳다 하신 이유가 자기를 위하여 구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 임을 우리들에게 알려 주고 계신 것입니다. 중요한 포인트가 “지혜를 구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것”이냐? “하나님을 위한 것”이냐? 에 있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라는 책에 보면 이 부분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 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우리가 앞에서 무엇을 구할까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은 다 무엇이었습니까?
모든 것들이 다 “우리에게 유익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이건, 모두 다 ,처음부터 끝까지 ! 다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유는 솔로몬이 (자기를 위하여)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구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궁극적인 차이점입니다.”
그러면 솔로몬은 겉으로는 지혜를 구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 구한 것이 될 수 있는지요? 열왕기상 3장 6절과 7절은 솔로몬이 자신을 이제껏 돌보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7절의 마지막 부분부터 솔로몬이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합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7절-9절)
하나님이 솔로몬의 소원을 듣고 , (자기를 위하여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위하여 구하였구나!”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구절을 보기 시작하면, 비로서 여기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정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 전체에게 바라시는 근본적인 것은?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바로 이것을 바라보고 구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솔로몬은 “백성들을 재판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그는 단순히 “지혜”를 구한 것이 아니라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그냥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지혜에 있습니다. 즉 머리가 똑똑해지거나, 세상일에 명철해지는 것이 그가 구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재판 할 수 있는 능력, 곧 제대로 된 왕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 였습니다. 솔로몬의 소원은 “하나님의 기쁨”이었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든지라”(10절)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절 이하를 한 번 보십시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이 막 느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솔로몬의 이러한 구함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즐거워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약하기 그지 없는 인간이 하나님을 흠뻑 기쁘시게 해 드리는 마음을 품었고, 그것을 실제 발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지혜”란 무엇입니까? 앞에서 언급한 잠언 1장에는 지혜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면 똑똑해 진다는 의미입니까?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지혜”라는 의미 입니다. 똑똑해지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지혜입니다. “내가 구한 지혜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발견하셨는지요?
내가 하나님께 구한 지혜는? “내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 재정적으로 풍부해 지는 것,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고통 당하는 것…등” 모두가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여디디야” 곧 ‘하나님께 사랑 받은 자’(삼하12 : 25) 에 걸맞는 소원을 하나님께 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 하나님을 위한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차이점 입니다.
이제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그 사랑을 깨닫게 해줄 첫 재판을 진행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말입니다. (왕상 3장 16절- 28절 참조)
“창녀 두 사람의 재판입니다. 같은 날 동시에 낳은 남자 애기중 한 명이 죽자 몰래 애기를 바꿔 치기 하여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재판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재판 합니다. “왕은 신하들에게 칼을 가져 오게 하였다. 신하들이 칼을 왕 앞으로 가져 오니,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왕하 3장24절-25절)
솔로몬은 이 재판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주장) 을 하는 가짜 엄마 와 (하나님을 위한 것, 애기의 생명을 위한 주장)을 하는 진짜 엄마를 구별하여 정확한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자 살아 있는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 대한 모정이 불타 올라, 왕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임금님, 살아 있는 이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어도 좋으니, 아이를 죽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어차피, 내 아이도 안 될 테고, 네 아이도 안 될 테니, 차라리 나누어 가지자" 하고 말하였다. 그 때에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아이를 죽이지 말고, 아이를 양보한 저 여자에게 주어라. 저 여자가 그 아이의 어머니이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왕이 재판한 판결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백성들은, 왕이 재판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알고, 왕을 두려워하였다.”
(새번역 왕상 3장 26절 -28절)
내가 구한 지혜 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차이점은 사실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나게 됩니다. 이 차이점을 발견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 : 21절)
날마다 하루의 시작을 “누구를 위한 삶”으로 살 것을 결정하는 것은?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자의 차이점이 되기도 합니다. 미세한 차이 같지만 엄청난 결과를 내게 가져다 주게 된다는 사실을 오해하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 : 33)
제목 : “내가 구한 지혜 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
인생을 지혜롭지 못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오해”도 많이 받고, “오해”도 많이 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잘 믿었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오해하여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이라고 봅니다.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도 지혜롭지 못한 것과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을 같은 의미로 혼동하여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오해”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많이 읽으면 머리가 좋아지며 지혜로워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특히 성경 “잠언”을 읽으면 진짜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말과 지혜롭다 는 같은 의미로 믿고 제 자신도 다른 성경은 몰라도 잠언서 만큼은 열심히 읽으며 지내왔습니다.
“한 때 한국에서는 지혜서인 잠언을 중심으로 만든 “다니엘 학습법”이 뜨거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니엘이 그렇게 똑똑한 것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 : 7)이라는 말씀을 깨달았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차 학습목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내용은 “기독교인이 쓴 서울대 가는 방법”에 관한 자신만의 비법이 담아 놓은 책이 었습니다. 역시 오해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저는 “성경”이라고 생각 합니다. 성경이 진실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외면 한 채, 자신만의 편리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지혜에 대한 오해가 더욱 심하다고 생각 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왕이 하나님께 구한 지혜로 말미암아 온 천하에서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고,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칭송받는 전설적인 왕 솔로몬, 과연 그가 가졌던 지혜는 어떤 종류의 지혜 였을까요?
오늘 본문 열왕기상 3장에서는 “솔로몬이 구한 지혜?”에 대하여 정확하게 우리에게 오해가 없도록 해 줍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내가 구한 지혜”가 “솔로몬이 구한 지혜”와 같은 줄로 오해하며 그렇게 믿고 스스로 자신이 똑똑하다고 자신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직후에 하나님이 꿈에 그에게 나타나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절) 라는 이 말씀하심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합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도 않은 부와 영광도 함께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 : 11-13절)
그러나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가 시작됩니다. “장수하기를 구하는 것이나, 부를 구하는 것이나, 원수의 생명을 멸하는 것과 같은 것들은 저급한 것이다. 진짜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은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라고 오해를 하며 그렇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렇게 기도 “하나님 저 에게도 지혜를 주옵소서 !” 하며 하나님은 장수나 부나 원수를 멸하는 것 따위는 싫어하시고, 지혜라는 것은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내가 구한 지혜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3장 11절을 다시한번 차분하게 읽어 보십시다. 하나님의 대답하신 부분중에 이 차이점을 발견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들어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자기를 위하여”라는 구절입니다. 장수나, 부나 원수 멸하는 것을 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 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이 말은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것”을 옳다 하신 이유가 자기를 위하여 구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 임을 우리들에게 알려 주고 계신 것입니다. 중요한 포인트가 “지혜를 구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것”이냐? “하나님을 위한 것”이냐? 에 있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라는 책에 보면 이 부분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 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우리가 앞에서 무엇을 구할까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은 다 무엇이었습니까?
모든 것들이 다 “우리에게 유익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이건, 모두 다 ,처음부터 끝까지 ! 다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유는 솔로몬이 (자기를 위하여)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구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궁극적인 차이점입니다.”
그러면 솔로몬은 겉으로는 지혜를 구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 구한 것이 될 수 있는지요? 열왕기상 3장 6절과 7절은 솔로몬이 자신을 이제껏 돌보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7절의 마지막 부분부터 솔로몬이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합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7절-9절)
하나님이 솔로몬의 소원을 듣고 , (자기를 위하여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위하여 구하였구나!”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구절을 보기 시작하면, 비로서 여기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정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 전체에게 바라시는 근본적인 것은?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바로 이것을 바라보고 구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솔로몬은 “백성들을 재판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그는 단순히 “지혜”를 구한 것이 아니라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그냥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지혜에 있습니다. 즉 머리가 똑똑해지거나, 세상일에 명철해지는 것이 그가 구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재판 할 수 있는 능력, 곧 제대로 된 왕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 였습니다. 솔로몬의 소원은 “하나님의 기쁨”이었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든지라”(10절)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절 이하를 한 번 보십시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마음이 막 느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솔로몬의 이러한 구함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즐거워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약하기 그지 없는 인간이 하나님을 흠뻑 기쁘시게 해 드리는 마음을 품었고, 그것을 실제 발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지혜”란 무엇입니까? 앞에서 언급한 잠언 1장에는 지혜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면 똑똑해 진다는 의미입니까?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지혜”라는 의미 입니다. 똑똑해지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지혜입니다. “내가 구한 지혜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발견하셨는지요?
내가 하나님께 구한 지혜는? “내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 재정적으로 풍부해 지는 것,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고통 당하는 것…등” 모두가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여디디야” 곧 ‘하나님께 사랑 받은 자’(삼하12 : 25) 에 걸맞는 소원을 하나님께 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 하나님을 위한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차이점 입니다.
이제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그 사랑을 깨닫게 해줄 첫 재판을 진행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말입니다. (왕상 3장 16절- 28절 참조)
“창녀 두 사람의 재판입니다. 같은 날 동시에 낳은 남자 애기중 한 명이 죽자 몰래 애기를 바꿔 치기 하여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재판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재판 합니다. “왕은 신하들에게 칼을 가져 오게 하였다. 신하들이 칼을 왕 앞으로 가져 오니,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왕하 3장24절-25절)
솔로몬은 이 재판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한 주장) 을 하는 가짜 엄마 와 (하나님을 위한 것, 애기의 생명을 위한 주장)을 하는 진짜 엄마를 구별하여 정확한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자 살아 있는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 대한 모정이 불타 올라, 왕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임금님, 살아 있는 이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어도 좋으니, 아이를 죽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어차피, 내 아이도 안 될 테고, 네 아이도 안 될 테니, 차라리 나누어 가지자" 하고 말하였다. 그 때에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아이를 죽이지 말고, 아이를 양보한 저 여자에게 주어라. 저 여자가 그 아이의 어머니이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왕이 재판한 판결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백성들은, 왕이 재판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알고, 왕을 두려워하였다.”
(새번역 왕상 3장 26절 -28절)
내가 구한 지혜 와 솔로몬이 구한 지혜의 차이점은 사실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나게 됩니다. 이 차이점을 발견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 : 21절)
날마다 하루의 시작을 “누구를 위한 삶”으로 살 것을 결정하는 것은?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자의 차이점이 되기도 합니다. 미세한 차이 같지만 엄청난 결과를 내게 가져다 주게 된다는 사실을 오해하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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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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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Park Church | 2025.04.05 | 0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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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의 확증 (로마서 5:6-11) 03/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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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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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
그리스도의 뛰어난 사역 (히브리서 4:14-16) 03/09/2025
Buena Park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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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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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a Park Church | 2025.03.15 | 0 | 45 |